패션 꿈나무 키우는 무신사..장학생 3기 선발해 팩토리 투어 진행

정상희 2023. 7. 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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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을 육성하며 패션 생태계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무신사는 스토어 입점 브랜드 '어나더 오피스'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공개하며 패션 인재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10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6일 패션 장학생들이 패션 제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살펴보는 '브랜드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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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성수동 어나더 오피스 물류창고에서 서주형 실장이 무신사 패션 장학생에게 물류창고 내부를 설명하고 있다. 무신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을 육성하며 패션 생태계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무신사는 스토어 입점 브랜드 '어나더 오피스'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공개하며 패션 인재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10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6일 패션 장학생들이 패션 제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살펴보는 '브랜드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무신사는 지난 상반기에 패션 장학생 3기 20명을 선발하고 패션 브랜드 론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 실무 교육의 일환으로 구성된 이번 브랜드 팩토리 투어는 패션 장학생들이 직접 의류 제작 프로세스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브랜드 투어는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이자 2016년 론칭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어나더 오피스(ANOTHER OFFICE)'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어나더 오피스 브랜드의 공동 창업자인 서주형 실장이 패션 장학생들의 일일 멘토가 되어서 브랜드 론칭부터 브랜딩, 마케팅,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비결을 공유한 것이다.

특히 어나더 오피스는 패션 장학생들이 직접 의류 제작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원단 협력업체 예진에프엔지 및 셔츠 생산공장 투어도 진행했다.

이날 브랜드 팩토리 투어를 총괄한 정태영 무신사 ESG 팀장은 "앞으로도 무신사와 동반성장한 입점 브랜드가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생태계 선순환에 긍정적으로 참여하는 사례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주형 어나더 오피스 실장은 "대기업 패션 업체를 거치고 자체 브랜드를 직접 론칭하기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배경지식을 패션 업계 후배 인재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뜻깊었다"며 "패션 장학생들도 각자의 비전과 꿈을 갖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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