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상지대 한의대생, 강릉 옥계농협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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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지요. 먼 데까지 찾아와 침놔주고, 뜸 떠주고, 탕약까지 처방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한쪽에선 문진 후 침을 놓고, 그 옆에선 부항과 뜸이 이뤄져 한방병원을 찾은 듯한 착각마저 들게 했다.
침과 뜸 치료를 받은 서병임씨(56·여)씨는 "병원에 한번 가려 해도 시내까지 나가야 해 엄두가 잘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마을까지 와서 아픈 몸을 살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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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어르신 등에 한방진료
“고맙지요. 먼 데까지 찾아와 침놔주고, 뜸 떠주고, 탕약까지 처방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5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1리 마을회관. 원주에 있는 상지대학교 한의과대 봉사동아리인 '나미드리' 학생들과 유준상 교수 등 30여명이 몰려든 주민들을 진료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쪽에선 문진 후 침을 놓고, 그 옆에선 부항과 뜸이 이뤄져 한방병원을 찾은 듯한 착각마저 들게 했다.
침과 뜸 치료를 받은 서병임씨(56·여)씨는 “병원에 한번 가려 해도 시내까지 나가야 해 엄두가 잘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마을까지 와서 아픈 몸을 살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3~6일 나흘간 이뤄진 무료 한방진료는 2018년 옥계농협(조합장 최종무)과 상지대 한방병원간 진행한 업무협약(MOU) 덕분에 이뤄졌다. 의료봉사는 매일 아침 9시부터 정오까지 펼쳐졌으며, 맞춤형 건강 상담도 병행했다.
최종무 조합장은 "오랜 농사일로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앓는 고령어르신들은 주로 한방진료를 선호한다"며 "앞으로도 병원과의 긴밀한 협조로 더욱 많은 농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김윤호 기자 fact@nongmin.com
**기사 거의 없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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