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도 뚫었다...에코프로, 황제주 등극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7. 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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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공장 전경. [사진 제공 = 에코프로비엠]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의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날 기준 국내 증시에서 100만원을 넘어선 황제주는 에코프로가 유일하다

10일 오전 에코프로는 장중 10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에코프로의 주가 상승의 이유는 2차전지에 대한 높은 관심 외에도 공매도 ‘쇼트 커버링’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많다.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 5일 기준 1조2350억원에 달한다.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가 1조2840억원으로 국내 상장 종목 중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

다만 증권사의 분석과 주가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점에서 투자시 유의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일부 국내 증권사들이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가운데 목표주가 평균치는 42만5000원이다. 이외에 현 사실상 매도할 것을 낸 증권사도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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