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동물의료센터, 반려동물 심장질환·암 등 치료 사례 발표 호응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9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제1회 VIP동물의료센터 케이스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VIP동물의료센터가 임상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심장·신장 질환, 암 등의 치료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는 제1회 VIP동물의료센터 케이스 콘퍼런스(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학술 행사는 VIP동물의료센터에서의 강아지, 고양이 질병 치료 사례를 지역 동물병원의 임상 수의사들과 공유함으로써 수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을 비롯해 성북점, 동대문점, 노원점, 서초점 및 VIP반려동물암센터, VIP한방재활의학센터 by 닥터 신사경의 수의사들이 발표자로 나서 각각의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발표 주제도 다양했다. 고한아 원장의 개의 파종성 진균 감염 치료 사례를 시작으로 △이승준 원장의 고양이 복벽탈장 △장효미 과장의 개의 다발성 골수종 △정수영 과장의 줄기세포 치료 △문제성 과장의 요관 결석 제거 △김관중 과장의 고양이 황달 △김동근 팀장의 중증근무력증 등 내용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추동혁 팀장의 담낭 질환 케이스부터 △안승엽 원장의 담낭적출술 케이스 △정이경·김선영 과장의 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김은주 팀장의 이중모 개에서의 탈모증 치료 △신사경 원장의 MRS 레이저 침치료 등 내용이 이어졌다.

제1회 VIP동물의료센터 케이스 콘퍼런스가 9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렸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김성수 VIP심장신장센터 원장은 특강을 통해 담낭 점액종 관리의 최신 수의학적 경향을, 임윤지 VIP반려동물암센터 원장은 비만세포 종양의 최신 수의학적 경향의 적용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서상혁 아이엠디티 벳아너스 대표 등도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수의사들의 가장 큰 고충은 내가 진료하고 있는 환자(환견, 환묘)들이 진단이 어렵거나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았을 때"라고 말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VIP동물의료센터 수의사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성껏 치료한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같은 직업을 가진 동료로서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VIP동물의료센터 케이스 콘퍼런스가 9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렸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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