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비리' 잡아낸 서울병무청, 특사경 업무유공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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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을 면제받으려 한 혐의자들을 대거 적발한 서울지방병무청이 대검찰청의 '2023년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업무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올해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서울병무청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남부지검과 합동수사를 펼쳐 가짜 뇌전증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한 130여 명과 브로커들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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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을 면제받으려 한 혐의자들을 대거 적발한 서울지방병무청이 대검찰청의 '2023년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업무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별사법경찰은 검찰·경찰 외 제한적 분야에 수사권을 갖는 공무원이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0여 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올해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서울병무청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남부지검과 합동수사를 펼쳐 가짜 뇌전증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한 130여 명과 브로커들을 적발했다. 래퍼 라비와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등 유명인이 다수 포함됐다.
또 디지털 포렌식 장비를 도입해 과학적 지능 정보화 수사체계를 확립하고, 실효성 있는 병역면탈 범죄 단속과 예방 활동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병무청은 "앞으로 '병역면탈 행위는 반드시 적발된다'는 생각이 온 국민에게 각인될 만큼 더욱 철저히 병역면탈 범죄를 단속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공정한 병역 이행 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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