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지만 강력한 질주… 렉서스, 전기차 RZ·새로운 RX로 도전장[자동차]

렉서스 ‘디 올 뉴 일렉트릭 RZ’(오른쪽)와 ‘뉴 제너레이션 RX’. 렉서스코리아 제공

렉서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디 올 뉴 일렉트릭 RZ’와 ‘뉴 제너레이션 RX’를 앞세워 국내 전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NGA’를 적용한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는 71.4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77㎞까지 달릴 수 있다. 직류(DC) 콤보 방식의 급속과 교류(AC) 단상의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DC 급속 충전 150㎾ 기준(상온 25∼30도)으로 3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디 올 뉴 일렉트릭 RZ는 프런트와 리어에 적용된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시스템 총 출력은 312마력이다. 디 올 뉴 일렉트릭 RZ 가격은 ‘RZ 450e 수프림’ 8490만 원, ‘RZ 450e 럭셔리’ 9300만 원이다.

2006년 RX 400h를 통해 공개된 RX는 럭셔리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렉서스의 대표 모델 중 하나다. 뉴 제너레이션 RX는 5세대 모델로 하이브리드 모델 ‘RX 350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RX 450h+’, 그리고 퍼포먼스를 강화한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모델 ‘RX 500h F SPORT 퍼포먼스’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복합 연비는 RX 350h가 ℓ당 13.6㎞, RX 450h+가 14.0㎞, RX 500h F SPORT 퍼포먼스가 10.0㎞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9870만 원, 1억993만 원, 1억1703만 원이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상무는 “렉서스의 첫 순수 전기차인 디 올 뉴 일렉트릭 RZ와 5세대로 새롭게 태어난 뉴 제너레이션 RX 등 2종의 전동화 모델을 통해 한국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세심하게 배려하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와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