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랭킹 5위 벨기에 아마란스 합창단, 강릉대회 파트2 참가

김기섭 2023. 7. 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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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대 규모 합창대회이자,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대회의 절반을 마치고 2막이 올랐다.

10일 강릉 세계합창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합창단 324개 팀 가운데 168개 팀이 지난 7일 경연과 우정콘서트를 마치고 시상식을 가졌으며 이날부터 열리는 대회 파트 2에서는 114개 팀이 경연을, 42개 팀이 우정콘서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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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다솜합창단이 지난 8일 강릉 장로교회에서 우정 콘서트를 열고 있다. 강릉세계합창대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전세계 최대 규모 합창대회이자,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대회의 절반을 마치고 2막이 올랐다.

10일 강릉 세계합창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합창단 324개 팀 가운데 168개 팀이 지난 7일 경연과 우정콘서트를 마치고 시상식을 가졌으며 이날부터 열리는 대회 파트 2에서는 114개 팀이 경연을, 42개 팀이 우정콘서트를 펼친다.

대회 파트1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국내 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104명으로 이루어진 다솜합창단으로 몸이 불편하지만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당초 9일 예정됐던 합창단 거리퍼레이드는 우천으로 취소돼 합창단원과 방문객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남은기간 경포해변과 월화거리 등 야외에서 진행하려던 우정콘서트는 강릉시청과 강릉시노인종합복지관 등 실내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파트2 경연에는 인터쿨투르 월드랭킹 5위이자, 전 대회 최고점을 받은 벨기에 아마란스 합창단과 9위 네덜란드 데쿠르 클로즈 하모니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합창단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오는 13일 열리는 폐막식은 전석 매진됐으며 폐막식 전까지 열리는 경연과 시상식, 우정콘서트는 현장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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