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사위원회 "올해 상반기 일상 감사로 99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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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시청과 교육청 등이 발주한 321개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계약심사)를 통해 99억원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주요 사업 집행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 산정·계약방식 적정성 등을 심사해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제도로, 이번에 공사 63개, 용역 122개, 물품 제조·구매 136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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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시청과 교육청 등이 발주한 321개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계약심사)를 통해 99억원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절감액 62억원보다 59.7%(37억원) 늘어난 것이다.
일상감사는 주요 사업 집행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 산정·계약방식 적정성 등을 심사해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제도로, 이번에 공사 63개, 용역 122개, 물품 제조·구매 136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
감사위는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경기가 위축돼 지방세수 전망이 어두워진 만큼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사업비의 부적정한 요소 제거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지방재정관리 측면에서 재정사업의 신속 집행과 연계해 관행적인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는 등 강화된 심사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일상감사 대상도 확대한다.
김성수 감사위원장은 "절감된 예산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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