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내 연애도 제대로 못하면서 남의 연애 보면 '저건 아닌데' 보여"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에 배우 김하영, 박재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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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배우 김하영, 박재현이 '리얼 드라마, 노노랜드'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편의 아침드라마를 펼쳤다.

이날 DJ 김영철이 "친구는 연애를 많이 해봤고 저는 이번이 처음인데 옆에서 너무 훈수를 둔다. 알아서 하겠다고 해도 연애 초짜가 뭘 알겠냐며 계속 조언을 한다. 솔직히 자꾸 혹한다. 친구 말을 들을까 아니면 내 마음 가는대로 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두 분은 친구들의 연애에 훈수를 두는 편이냐?"라고 묻자 김하영이 "솔직히 내 연애도 제대로 못하는데 남의 연애를 보게 되면 '아, 저건 좀 아닌데' 보인다. 정작 내 연애는 못하면서"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

이에 김영철이 "그래도 다양한 경험자로서 이야기해줄 수 있지 않냐?"라고 묻자 김하영이 "그렇다. '그건 아닌 것 같애' 이러면서 조언을 해줄 수는 있다"라고, 박재현도 "조언을 해줘야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철이 김하영의 의상을 언급하며 "오늘 파티 있으시냐?"라고 묻자 김하영이 "오늘 가수 박주희 언니의 생일파티가 있는데 콘셉트가 핑크다. 드레스코드가 핑크여서 안 맞는 옷 겨우 구겨 입고 왔다. 지금 배에 힘주고 있느라 죽겠다"라고 설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하영이 "주말에 평양냉면을 먹으러 갔는데 거기에서 어떤 초등학생을 만났다. '노노랜드다~' 라고 하면서 너무 반가워하고 좋아하더라. 그런데 어머니가 '얘가 '노노랜드' 결말 듣느라고 학교에 매번 지각을 한다' 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고, 김영철은 "지각을 불러일으키는 방송이다. 그래도 지각을 하면 안 되니까 나중에 다시 듣기로 들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