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전략 정찰기, 동해 영공 침범"...'격추' 위협

최두희 2023. 7. 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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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공 전개를 도발적인 정탐 행위로 간주하며 격추 위협을 가했습니다.

이어 영공까지 무단 침범하는 미국의 도발적인 공중 정탐 행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미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상에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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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공 전개를 도발적인 정탐 행위로 간주하며 격추 위협을 가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성 대변인이 담화를 통해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작전지역에 전개된 각종 공중정찰 수단들을 집중적으로 동원해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 유례없는 수준으로 적대적인 정탐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군 정찰기와 무인정찰기가 동·서해 상을 비행하며 공중 정탐행위를 했다며 동해에서는 몇 차례나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주권이 행사되는 영공을 수십㎞나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영공까지 무단 침범하는 미국의 도발적인 공중 정탐 행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미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상에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미국이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파견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핵 충돌 위기라는 최악의 국면까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매우 위험한 사태의 실상으로, 돌발적인 사태가 생기면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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