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친환경 미래소재 100년 기업 도약···광양만권 그 중심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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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산업 투자 유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광양만권에 12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 준공돼 지역경제 활력이 기대된다.
이번 포스코 HY클린메탈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그룹은 원료-전구체-양극재 생산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산업의 벨류체인 완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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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HY클린메탈···지역경제 활력
광양경제청, 미래 신산업 중심지 우뚝
미래 신산업 투자 유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광양만권에 12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 준공돼 지역경제 활력이 기대된다. 이번 포스코 HY클린메탈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그룹은 원료-전구체-양극재 생산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산업의 벨류체인 완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제청)에 따르면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그룹(65%)과 중국 화유코발트사(35%)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한다. 이를 위해 율촌산업단지내 리사이클링 공장 설립 등 1200억 원(포스코 780억, 화유코발트 420억)을 투자했다.
최근 전기차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폐배터리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이 2023년 7천억 원에서 2050년 600조 원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은 자원 고갈과 투자 지연 등으로 2025년 이후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리사이클링 사업은 이차전지 원료공급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준공된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황산니켈 1만2000t, 황산코발트 4000t, 탄산리튬 2500t을 생산하며, 연 100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3일 ‘친환경 미래소재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이차전지, 친환경 철강, 수소 등에 2030년까지 121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금액의 60% 이상인 73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이 중 30조 원은 광양만권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포스코HY클린메탈 준공은 자원 선순환 및 안정적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좋은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양만권이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율촌 제1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 HY클린메탈 1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송상락 광양경제청장,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천쉐화 화유 사장,허용수 GS에너지 사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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