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너 마저.." 생수 가격 무섭게 올랐다 '11년 만에 최고'

제주방송 김재연 2023. 7. 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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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수 물가 상승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생수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09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8% 상승했습니다.

1월 0.4%에서 2월 7.3%로 크게 오른 생수의 물가 상승률은 3월 10.1%, 4월 10.2%로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5월 9.3%로 주춤했지만 지난달 다시 반등했습니다.

이처럼 생수 물가 상승률이 크게 오른 이유는 주요 생수 제품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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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수 물가 상승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생수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09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8%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2년 6월 11.6%를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입니다.

1월 0.4%에서 2월 7.3%로 크게 오른 생수의 물가 상승률은 3월 10.1%, 4월 10.2%로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5월 9.3%로 주춤했지만 지난달 다시 반등했습니다.

이처럼 생수 물가 상승률이 크게 오른 이유는 주요 생수 제품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이시스 등 생수·음료 제품 출고가를 평균 8.4% 인상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생수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제주도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출고가가 평균 9.8% 올랐습니다. 2018년 8월 인상된 지 5년 만입니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물류비와 페트병 제조 단가 인상으로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해태htb도 2월부터 강원평창수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동원F&B는 지난 4월 대리점 경로에 한해 동원샘물 가격을 4% 인상했습니다.

가공식품은 출고가가 인상돼도 기존 재고가 먼저 소진될 때까지 시간이 걸려 통상 3~4개월 정도 이후 물가 영향이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7월 이후에도 생수 물가 상승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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