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LG엔솔, 낮아진 눈높이서도 최하단 수준 실적"

김병덕 2023. 7. 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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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2·4분기 실적이 최근 낮아졌던 눈높이에서도 최하단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10일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4분기 영업이익은 611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6882억원을 하회했다"면서 "판가하락과 비용부담 확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광물시세-판가 연동계약에 따라 2분기 배터리 가격이 하락한 반면, 과거에 매입했던 원재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원가 비용이 반영된 것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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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2·4분기 실적이 최근 낮아졌던 눈높이에서도 최하단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10일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4분기 영업이익은 611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6882억원을 하회했다"면서 "판가하락과 비용부담 확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광물시세-판가 연동계약에 따라 2분기 배터리 가격이 하락한 반면, 과거에 매입했던 원재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원가 비용이 반영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서울=뉴시스]LG에너지솔루션 CI.(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사진=뉴시스

특히 미국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 규모가 1·4분기 1003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1109억원을 기록했지만 기대치였던 200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고객사의 생산조절과 증설 초기단계에서의 수율·가동률 차질 때문으로 해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는 생산성 개선 여부와 중장기 방향성 주목해야 한다"면서 "하반기와 2024년 출하량 증가 전망 명확, 리튬인산철 배터리(LFP)는 향후 국내 셀 업체들의 주가 방향성에 중요 모멘텀"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2 차전지 산업의 추가 성장동력은 ESS가 될 것"이라며 "이미 지난해 예상보다 3배 성장해 산업 팽창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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