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US 여자오픈 마지막 날 ‘홀인원’…올해 메이저에서만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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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전인지(29)가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5번홀(파3)에서 8번 아이언 티 샷을 한 번에 홀 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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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5번홀(파3)에서 8번 아이언 티 샷을 한 번에 홀 안에 넣었다.
전인지는 154야드의 5번홀에서 공은 그린 앞쪽에 떨어져 두 번 튄 뒤 홀 안으로 쏙 들어갔다. 전인지는 홀인원이 된 걸 확인한 뒤 두 팔을 번쩍 들며 기뻐했고 동반 플레이어, 캐디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US 여자오픈 역사상 33번째로 나온 ‘에이스’이자, 전인지의 개인 통산 7번째 홀인원이다. 전인지는 그린까지 가면서 갤러리들과도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했다.
LPGA 투어 통산 4승 중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해 ‘메이저 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전인지는 세팅이 어려워 홀인원이 나오기 어렵다는 메이저 대회에서, 올해만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했다.
앞선 홀인원은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나왔다. 그는 3라운드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하고 걸려 있던 100만 달러 상금을 LPGA 재단과 걸스 골프 휴스턴 등 재단에 기부했다.
전인지는 이날 5번홀 홀인원과 6번홀(파5)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지만 8, 9번홀(파4) 연속 보기, 11번홀(파4) 보기, 14번홀(파5) 더블보기, 18번홀(파5) 보기를 기록하며 3타를 잃고 합계 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인지는 “이번주 페블비치에서 경기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기억을 갖게 됐다”며 “내년 US 여자오픈은 내가 2015년 우승했던 랭커스터에서 열린다. 골프장 측이 나무를 많이 심고 벙커도 많이 만드는 등 내년 대회를 위해 코스 컨디션을 많이 바꾼 걸로 알고 있다. 퍼팅 그린도 새롭게 생겼다. 내년 대회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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