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성장성 여전히 유효"-NH

박수현 기자 2023. 7. 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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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8조7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73%)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6116억원(+212.7%, 영업이익률 7%)으로 기대치를 11% 하회했다"며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반영 금액은 1109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5.7%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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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8조7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73%)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6116억원(+212.7%, 영업이익률 7%)으로 기대치를 11% 하회했다"며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반영 금액은 1109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5.7%였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EV 파우치), 소형(소형파우치, 원통), ESS 모두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다만 전반적인 판가 하락 및 얼티엄 공장 램프업 비용, 유럽 주력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으로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부진했다. AMPC 금액 역시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고객사 공장과 얼티엄 공장 모두 일시적 생산 차질을 빚은 것이 원인"이라고 봤다.

주 연구원은 올해 3분기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이 8조8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5.4%), 영업이익이 6818억원(+30.7%)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유럽 주력 고객사의 감산 영향이 지속되고 파우치 판가는 전 분기 대비 하이싱글 하락하며 하락 폭이 커져 자동차 부문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IT 수요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원통형 판가 하락 폭은 로우싱글로 둔화돼 소형부문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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