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27~29일 미술관 특설무대

김기태 기자 2023. 7. 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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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이 27~29일 대전시립미술관 특설무대에서 제22회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9일 무용단에 따르면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은 대전시립무용단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뜨거운 여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피서지이자 매해 많은 관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춤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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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 포스터(무용단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립무용단이 27~29일 대전시립미술관 특설무대에서 제22회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9일 무용단에 따르면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은 대전시립무용단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뜨거운 여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피서지이자 매해 많은 관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춤 축제이다.

올해는 대전시무용단과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이 함께 각 지역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은 대전시립무용단 김평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창작 작품인 글로컬(Glocal) 춤극 ‘로미오 & 줄리엣 – 유성과 예랑’ 중 한 장면을 시작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힘찬 도약과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강원, 강원(江原, 强原)’과 ‘강호(江虎)’를 선보인다.

28일에는 대전시무용단의 단원창작 작품인 김임중 안무 ‘About Time’과 이윤정 안무 ‘有잼冬冬’, 우도농악의 설장구 놀이를 김평호 예술감독이 재안무한 ‘장구춤- 장구야 놀자’를 선보인다. 이날 초청된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만사형통을 비는 ‘천궁(天宮) - 하늘에 펼쳐진 무지개’와 북과 현의 만남을 표현한 창작 작품‘鼓 & 슬’을 공연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중편소설 ‘꿈 하늘’을 소재로 한 대전시립무용단의 서사 무용극 ‘천몽(天夢)’중 한 장면과,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신명나는 놀이마당‘사물판굿’, 농악북 보다 작고 소고보다 큰 중북(버꾸)을 돌리며 춤을 추는 서한우 예술감독의‘서한우 버꾸춤’, 마지막 무대로‘개인놀이와 피날레’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이며, 다양하고 흥겨운 춤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가 같은 축제를 선사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무용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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