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득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 'PSG 이적' 이강인, 자신감 있게 드러낸 포부

한유철 기자 2023. 7. 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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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자신감 있게 자신의 스타일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완료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강인의 입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에 이어 4번째로 이강인은 '공식적인' PSG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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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이 자신감 있게 자신의 스타일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완료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강인의 입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의 미래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뛰어난 활약을 했고 지난겨울부터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연관된 팀만 하더라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페예노르트, 아스톤 빌라, 레알 베티스 등 다양하다.


본래 아틀레티코행이 유력했지만, 이적료 차이로 인해 거래가 무산된 후 PSG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PSG는 적극적이었다. 아틀레티코 이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이적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적은 긍정적으로 진행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이 거의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이강인의 이적을 확언했다. '코페' 등 스페인 현지 매체는 이를 부정하는 말을 했지만 PSG 이적 가능성은 충분했다.


그렇게 이강인의 이적은 예상대로 진행됐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에 이어 4번째로 이강인은 '공식적인' PSG 선수가 됐다.


공식 절차를를 마친 이강인은 PSG 공식 채널을 통해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많은 질문들을 받았고 이에 성실히 답변했다.


프랑스 리그에 대해 아냐는 질문에 그는 "PSG에 오기 전부터 프랑스 리그를 많이 봤다. 어렸을 때도 한국 선수들이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많이 봤다"라며 익숙함을 전했다.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문화가 완전히 다른 스페인으로 향했지만 곧잘 적응했다. 이에 대해 "10살 때 스페인에 갔는데, 별 생각 없이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어렸을 때 가서 적응하기엔 훨씬 편했다. 좋은 추억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제 이강인은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한다. 힘든 시기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PSG에 왔으니까 프랑스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최대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축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많이 한다. 어시스트 능력도 있고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려고 한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PSG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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