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속적인 비중 확대 권고…목표주가 9만원 유지 -SK證

이사민 기자 2023. 7. 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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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 9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의 주가 하락세는 오히려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판단하며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그러면서 "업황 회복 속도를 상회할 실적 개선 속도와 더불어 현물가 반등, 고정가 반등 사이클을 앞두고 있다는 점, 12개월 선행 P/B(주가순자산비율) 1.3배 수준의 주가를 감안하면 주가 하락은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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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 9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의 주가 하락세는 오히려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판단하며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은 영업이익 6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3000억원을 상회하고 당사 예상치 5000억원에 부합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DS(디바이스솔루션) -4조4000억원, DX(디바이스경험) 3조9000억원, SDC(디스플레이) 8000억원, Harman(하만)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모두 당사 예상치 수준"이라고 했다.

SK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본격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하락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출하 수요는 이미 저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수요의 회복이 예상 대비 더디다"면서도 "업계는 공급 전략으로 공급을 수요에 지속적으로 후행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전방 재고 축적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업황 회복 속도를 상회할 실적 개선 속도와 더불어 현물가 반등, 고정가 반등 사이클을 앞두고 있다는 점, 12개월 선행 P/B(주가순자산비율) 1.3배 수준의 주가를 감안하면 주가 하락은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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