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매출 84% 해당 제품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 인증

2023. 7. 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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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올해 판매 예상 매출액의 84%에 해당하는 9개군 79개 그레이드 제품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전과정 영향평가(LCA)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SK케미칼은 13번째로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LCA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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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26년부터 5년간 탄소배출권 1900억 추가 확보
SK케미칼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SK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케미칼은 올해 판매 예상 매출액의 84%에 해당하는 9개군 79개 그레이드 제품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전과정 영향평가(LCA)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LCA 인증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을 명확한 수치로 제시한 업체에 부여한다. SK케미칼은 13번째로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LCA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년부터 5년간은 해중합 기술 기반으로 생산된 리사이클 원료 사용 제품으로 약 1900억원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친환경 경영 목표를 제시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SK케미칼은 협력사들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사 ESG 관리정책 및 체계를 수립했다. 올해부터는 협력사 계약 시 아동·인권, 환경, 윤리, 안전·보건 영역에서 규범을 숙지하도록 한다. SK케미칼은 우수업체에 대해 보상하고 부족한 기업에는 개선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인권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인권경영을 선언하고 국제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후 올해 본사와 울산 공장 등 전 사업장의 기업경영 활동이 인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울산공장의 일부 보일러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는 등 2040년 넷제로 목표에도 착실히 다가서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에는 회사의 인권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토대를 만든 노력들이 많이 담겨 있다”며 ”에코 트랜지션 전략과 함께 ESG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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