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카데미 8관왕 '한 남자' 8월30일 국내 공개

츠마부키 사토시·안도 사쿠라 등 출연해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 동명 소설이 원작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8관왕에 오른 영화 '한 남자'가 다음 달 국내 공개된다. 미디어캐슬은 '한 남자'를 8월30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한 남자'는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가 2018년 내놓은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죽은 남편의 이름은 물론이고 그의 모든 게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게 드러나며 정체를 알 수 없게 된 한 남자 'X'의 과거를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이시카와 케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인 츠마부키 사토시가 주연을 맡았다. 또 안도 사쿠라, 쿠보타 마사타카 등도 출연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일본에서 공개돼 크게 주목받았다. 지난 3월에 열린 제46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작품·감독·각본·남우주연·남우조연·여우조연·편집상 등 8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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