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제품 온실가스 감축 평가 2025년 1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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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285130)은 2022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부터 올해 13번째인 이번 보고서에는 '에코 트렌지션(Eco-Transition)'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성과와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로드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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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트랜지션’ 사업전략 본격화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케미칼(285130)은 2022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부터 올해 13번째인 이번 보고서에는 ‘에코 트렌지션(Eco-Transition)’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성과와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로드맵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전과정 영향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다. 온실가스감축 노력 등을 명확한 수치로 국제인증을 받는 LCA는 친환경 전환의 핵심이라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올해 판매 예상 매출액의 84%에 해당하는 9개군 79개 그레이드의 제품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LCA인증을 획득했고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LCA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 5년간 해중합 기술 기반으로 생산된 리사이클 원료 사용 제품으로 약 1900억원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협력사 ESG관리정책과 체계를 수립했으며 올해부터 협력사 계약 시 아동·인권, 환경, 윤리, 안전·보건 영역에서 규범을 숙지하도록 하고 우수업체에 대해 보상하고 부족한 기업에는 개선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인권경영을 선언하고 국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관리 체계를 마련, 올해 본사와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의 기업경영 활동이 인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인권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공장의 일부 보일러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고 청주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는 등 2040년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에도 나서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는 “이번 보고서에는 회사의 인권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토대를 만든 노력이 담겨 있다”며 ”에코 트랜지션 전략과 함께 ESG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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