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힘…5년간 생산 37조원·취업 16만명 유발”

정재영 2023. 7.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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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한류 확산으로 수출이 늘면서 유발된 생산액이 37조원, 부가가치가 13조2천억원, 취업 인원이 16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공개한 '한류 확산의 경제적 효과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한류 확산으로 발생한 생산액은 소비재 분야에서 30조5000억원,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6조5000억원 등 총 37조원이었다.

최근 5년간 한류 수출 증가에 따른 총 취업 유발 인원은 16만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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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한류 확산으로 수출이 늘면서 유발된 생산액이 37조원, 부가가치가 13조2천억원, 취업 인원이 16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공개한 ‘한류 확산의 경제적 효과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한류 확산으로 발생한 생산액은 소비재 분야에서 30조5000억원,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6조5000억원 등 총 37조원이었다. 한류 확산으로 창출된 부가가치액은 지난 5년간 13조2000억원으로, 소비재 수출을 통해 9조9000억원, 문화콘텐츠 수출을 통해 3조3000억원 발생했다. 한경연은 자체 설계한 통계모형을 통해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한류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한류 수출 증가에 따른 총 취업 유발 인원은 16만명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국내 총취업자 수 증가 폭(81만6000명)의 19.6%가량이다. 취업 유발 인원 16만명 중 11만6000명은 소비재 수출 증가를 통해, 4만4000명은 문화콘텐츠 수출 증가를 통해 발생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기업의 적극적인 한류 콘텐츠 투자 확대를 유도해 한국 문화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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