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혁·민서, 입 맞췄다···신곡 ‘잘 지내’ 공개
‘고막 남친’ 이민혁과 ‘음색 여신’ 민서가 입을 맞춘다.
음원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감성 프로젝트 ‘바이챈스( BY CHANCE)’ 를 통해 이민혁과 민서가 호흡을 맞춘 듀엣곡 ‘잘 지내’가 오늘(1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
노래를 사랑하는 ‘덕후’ 들을 위한 감성 프로젝트 ‘바이챈스(BY CHANCE)’는 ‘우연히’ 만나 내 마음을 이끈,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고픈 ‘소장각’ 노래들을 만난다는 의미를 지닌다. 카페, 버스, 친구의 차 안 등 생각지 못한 공간에서 우연히 듣게 된 노래들이 잊고 있던 감정, 지난 나의 계절, 찰나의 마음을 꺼내 주듯이, 낯익은 일상을 새롭게 만들어 줄 특별한 플레이리스트 속 노래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섰던 이우의 ‘ 그대가 나를 본다면’ 이 리스너들의 깊은 애정과 사랑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이민혁과 민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바이챈스’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 ‘잘 지내’는 사랑하지만 이별 앞에 놓인 남녀의 안타까운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곡으로, 인디계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감성 보컬 이민혁과 따뜻한 슬픔이 묻어나는 음색의 소유자 민서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곡 안에서 이민혁과 민서는 누구보다 사랑했지만 이제는 이별을 눈 앞에 둔 두 남녀의 서로 다른 감정과 스토리를 섬세한 감성으로 녹여낸다.
이민혁이 부른 1 절과 민서가 부른 2 절의 후렴구가 ‘미안하고 고마웠어 / 행복했고 참 많이 사랑했어 / 너라서 그저 난 좋았어’ 라는 노랫말로 동일하게 시작되지만, 이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가사는 이별을 겪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이야기로 듣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막 남친’ , ‘첫사랑을 닮은 목소리’ , ‘꿀음색’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이민혁은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섬세한 감정을 노래하는 감성 보컬리스트. ‘우리 오늘 만날까’ , ‘하늘엔 별이 떠있고 너만큼은 빛나질 않아’ 등의 곡들을 비롯해 드라마 ‘대행사’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 ‘얼어죽을 연애따위’ , ‘굿캐스팅’ , 웹툰 ‘너를 만나다 ’, ‘아는 여자애’ 등 다수 작품의 OST 로 사랑받으며 ‘ 대세 아티스트’ 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7년 ‘좋니’의 답가 버전인 ‘좋아’로 음원 차트 올킬을 기록, ‘멋진 꿈’으로 데뷔한 ‘음색 여신’ 민서는 이후 ‘이상한 애’ , ‘2CM’ , ‘내 맘대로 (#Self_Trip)’, ‘No Good Girl’ 등 다수의 곡을 발매하며 차세대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은 바 있다. 드라마 ‘사랑의 이해’, ‘불가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조선로코–녹두전’ 등 다수의 OST 가창에 참여하며 OST 신흥 강자로도 떠오르고 있는 중.
담백하고 서정적인 보이스 안에 때론 설렘을, 때론 애틋한 슬픔을 담아내는 이민혁, 따뜻하고 섬세한 가창으로 멜로디 위를 유연하게 흐르는 맑고 선명한 음색의 소유자 민서. 다채로운 감정의 결을 그려내는 두 사람의 호흡은 이번 ‘잘 지내 ’를 통해 극대화되어 음악팬들에게 짙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혁, 민서의 ‘잘 지내’는 오늘(1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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