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호실적 기록한 LG전자, 하반기 전장 날개 달고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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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하반기에도 전장과 기업간거래(B2B) 성과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LG그룹 전자계열 3사의 전장 수주잔고는 13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향후 수 년간 LG 전장사업은 전기차 시장 확대 수혜로 중장기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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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하반기에도 전장과 기업간거래(B2B) 성과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조99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2021년 2분기(9001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가전과 TV 등의 사업에서 선제적인 재고 조정,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 원가 개선 등의 체질 개선 전략이 유효했다. 아울러 전장 사업 등 B2B 비중을 늘리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점이 호실적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가전은 북미와 유럽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상업용 에어컨 등 B2B 매출 확대를 통해 여전히 시장 상황 대비 선전했다. 물류비, 재료비 등 우호적인 비용 구조가 이어졌다.
자동차부품은 충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 면에서는 e파워트레인의 성장세가 돋보였고 수익성 면에서는 고부가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프로젝트 믹스 개선 효과가 뒷받침됐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LG전자의 전장사업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LG그룹 전자계열 3사간 시너지 효과에 따른 수주물량 확대로 마진 개선 추세에 진입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계절적 비용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동차부품과 B2B 사업 성과에 따른 재평가 스토리는 유효할 것"이라며 "자동차부품은 당장 내년부터 가전에 이은 2대 사업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LG그룹 전자계열 3사의 전장 수주잔고는 13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향후 수 년간 LG 전장사업은 전기차 시장 확대 수혜로 중장기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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