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스레드' 1억명 눈앞 VS 머스크 '트위터' 트래픽 뚝

윤지혜 기자 2023. 7. 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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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옛 페이스북)의 새로운 SNS '스레드'의 등장으로 트위터의 트래픽이 급감했다.

9일(현지시각)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가 자신의 스레드에 올린 DNS(도메인이름시스템)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의 스레드가 출시된 이달 초부터 트위터 트래픽이 급감했다.

스레드는 메타가 지난 6일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한 SNS다.

또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머스크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격투기 대결을 예고하며 전세계적인 홍보효과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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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사진=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 스레드 캡처

메타(옛 페이스북)의 새로운 SNS '스레드'의 등장으로 트위터의 트래픽이 급감했다.

9일(현지시각)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가 자신의 스레드에 올린 DNS(도메인이름시스템)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의 스레드가 출시된 이달 초부터 트위터 트래픽이 급감했다. 트위터 트래픽은 올해 1월부터 하향곡선을 그렸으나 스레드 등장 후 낙폭이 더 커졌다.

스레드는 메타가 지난 6일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한 SNS다. 사진·영상 위주인 인스타그램과 달리 스레드는 트위터처럼 단문(최대 500자)으로 소통한다. 인스타그램 회원이라면 별도의 가입 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빠르게 이용자가 느는 추세다.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가 7000만명을 기록해 조만간 1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스레드의 흥행 일등공신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라고 분석한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해고한 직원 일부가 메타로 이동하면서 '제2트위터'를 만든 데다, 1인당 게시물 열람횟수 제한 등 바뀐 정책에 불만을 느낀 트위터 이용자들도 스레드로 대거 이동 중이어서다. 또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머스크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격투기 대결을 예고하며 전세계적인 홍보효과가 발생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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