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했다가 선했다가"…'비공식작전' 주지훈, 이번엔 생존력甲 택시기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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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 제작)이 선과 악을 넘나 드는 주지훈의 캐릭터 계보를 공개했다.
유쾌함과 무게감 있는 연기를 넘나들며 장르 불문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주지훈이 '비공식작전'에서는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택시기사 판수로 변신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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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 제작)이 선과 악을 넘나 드는 주지훈의 캐릭터 계보를 공개했다.
'아수라'(16)에서 문선모 역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주지훈. 그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야누스적인 이미지로 순박한 형사에서 악인의 수하로 변해가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후 '신과함께-죄와 벌'(17)에서는 경쾌하고 코믹한 매력을, 그리고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18)에서는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며 진중해진 반전 매력의 저승사자 해원맥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줘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공작'(18)의 북한 보위부 요원 정무택, '암수살인'(18)의 연쇄살인마 강태오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20)에서는 백성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왕세자 이창으로 변신해 전 세계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유쾌함과 무게감 있는 연기를 넘나들며 장르 불문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주지훈이 '비공식작전'에서는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택시기사 판수로 변신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지훈은 사기꾼 분위기를 풍기는 레바논 현지 택시기사 판수를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선보이며 '비공식작전'에 예고 없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매번 인물의 사연을 입체적으로 펼쳐내며 변신을 거듭, 대체불가한 배우로 자리 잡은 주지훈. 그는 쫓고 쫓기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능청스러움과 위트를 잃지 않는 판수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생존력 강하고 현지어에 능통한 판수 역을 위해 컬러풀한 의상은 물론, 불어와 아랍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주지훈은 또 한 번 캐릭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사건을 영화화했다.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했고 '킹덤'과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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