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공간을 해석하고 움직인다"…안애순의 현대무용 '몸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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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이 지난해 초연해 전석매진을 기록한 안애순 안무작 '몸쓰다'를 오는 27부터 3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안 안무가는 "올해 공연에서는 몸을 통해 공간을 해석하고 움직이려 한다"며 "우리의 몸은 하나의 중심에만 위치하지 않은 채 이탈하며 스스로를 해방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현대무용단은 지난해 '몸쓰다' 초연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영화를 제작해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에서 무료로 상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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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이 지난해 초연해 전석매진을 기록한 안애순 안무작 '몸쓰다'를 오는 27부터 3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몸쓰다'는 무대 장치들을 다양하게 변주하는 공간 연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애순 안무가는 "일상의 반복적 움직임을 거치면서 우리는 그 공간의 독특한 장소성을 발견하게 되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안 안무가는 "올해 공연에서는 몸을 통해 공간을 해석하고 움직이려 한다"며 "우리의 몸은 하나의 중심에만 위치하지 않은 채 이탈하며 스스로를 해방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강진안, 최민선, 강호정, 정재우, 박선화, 박유라, 김도현, 정종웅, 이현석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9일 공연 후에는 안애순 안무가와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됐다.
한편 국립현대무용단은 지난해 '몸쓰다' 초연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영화를 제작해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에서 무료로 상연한다.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 등으로 유명한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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