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여줄게" 아파트 단지서 女초등생들 강제추행 후 달아난 20대

양휘모 기자 2023. 7. 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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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자 초등학생들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30분께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초등학생 B양 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튜브를 보여주겠다”며 피해 아동들에게 접근해 손과 손목 등 신체 일부를 만졌다.

출동한 경찰은 놀이터 일대를 수색하던 중 아파트 인근 도로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아동들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다. 

경찰은 피해 아동들이 만 13세 미만이어서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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