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 11번가 대표 "6월 오픈마켓 사업…월간 손익분기점 달성"

한지명 기자 2023. 7. 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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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이달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지난 6월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는 2월부터 오픈마켓 사업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6월에는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 사업과 직매입 사업으로 나뉜다.

오픈마켓 사업은 11번가의 입점 판매자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11번가 거래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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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흑자 턴어라운드 실현할 것"
이달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참석한 모습.(11번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11번가는 이달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지난 6월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는 2월부터 오픈마켓 사업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6월에는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또 오픈마켓 사업 기준 올 상반기(1~6월) 영업손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0억원 이상 개선됐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 사업과 직매입 사업으로 나뉜다. 오픈마켓 사업은 11번가의 입점 판매자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11번가 거래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안정은 사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가장 큰 성과는 '11번가 2.0'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빠른 시간 안에 수익실현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적 개선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합심한 결실로,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오는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했다.

11번가는 올 상반기 데이터 기반으로 가격 할인 구조를 변경하는 등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신규 광고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11번가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6월 11번가의 모바일앱 방문자 수(MAU)는 올해 초인 1월 대비 약 101만명 증가한 월 1397만명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올해 신선식품, 명품, 리퍼 등 새로운 영역의 버티컬 서비스들을 잇따라 내놓았다. 또 '월간 십일절', '슈퍼 히어로 페스타'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추진해왔다.

안 사장은 "올 상반기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구축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11번가를 찾는 고객들의 방문을 크게 확대하는 등 외형 성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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