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30%대로…서울-양평 고속道 논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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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3주 만에 꺾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이 40%를 넘기며 상승세를 보이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다시 30%대로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이 꼽힌다.
실제로 이달 4일 40.8%에 달하던 윤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고속도로 백지화가 선언된 6일 34.9%까지 떨어지며 이틀만에 5.9%p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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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3주 만에 꺾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이 40%를 넘기며 상승세를 보이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다시 30%대로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39.1%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2.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지난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6월 셋째주 38.7%, 6월 넷째주 39%, 6월 다섯째주 42%로 3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2.9%p 오른 58.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8.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이 꼽힌다. 해당 고속도로의 노선이 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을 지나도록 변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다. 결국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6일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달 4일 40.8%에 달하던 윤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고속도로 백지화가 선언된 6일 34.9%까지 떨어지며 이틀만에 5.9%p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51.6%)', '강원(46.7%)', '부산/울산/경남(44.6%)' 순으로 높았다. 양평고속도로와 직접 연관이 있는 '인천/경기의' 경우 한 주간 지지율이 3.4%p 하락한 35.9%, '서울'은 4.7% 떨어진 37.2%였다.
연령별 지지율은 '70세 이상'이 57.3%로 가장 높았다. '60대(49.6%)', '30대(37.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64.4%는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고 답한 반면 '진보층' 83.8%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도층'의 37.4%는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고 60.6%는 부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2%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9%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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