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빚 다 갚고 플러스"란 이상민, 또 무슨 일..용산 집에 악귀가? [종합]

김수형 2023. 7. 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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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OST작업 프로젝트를 제안한 가운데, 작업 중인 가사 중 빚 청산 뿐만 아니라, 수익도 플러스라는 내용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탁재훈이 고깃집에서 만났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일하랴 아버지 노릇하랴 힘들겠다”고 하자 탁재훈은 “아버지 노릇 못해, 아이들 다 컸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아들 유단이 여자친구가 외국인이라 언급, 짧은 영어로 두 마디 나눴다고 했다.탁재훈은 “아들 여자친구가 영어로 물어본 내용, 하는 일이 즐겁냐는 것. 돈 별려고 한다고 했다”며 “혹시 아침형 인간이라는 것이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상민은 “혹시 딸 소율이 남자친구가 있다면?”이라고 질문, “ 형 같은 사람 데려오면?”이라고 묻자 탁재훈은 결사반대해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고깃집에 모인 이유를 나눴다. 이상민은 “오늘 프로텍트 시작해보려한다”며 대답, 탁재훈은 “빚 갚더니 또 시작이다,무슨 프로젝트냐, 이 정도로 판을 깔 정도면”이라며 수상한 고기대접에 미심쩍어했다. 이에 이상민은 “‘미우새’ 한지 꽤 됐다 어느 덧 7주년 “이라면서 ‘“돌싱포맨’은 내가 로고송을 줬다‘미우새’도 그런 노래가 필요할 거 같다”며로고송을 만들어보자고 했다.‘미우새’ OST를 만들어보자는 것 어떤 방향으로 갈지 의논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멤버 전원 다 참여해야한다는 이상민은 일명 ‘미우새’ OST 원정대를 언급, “만약 대박이나면우리가 진행했으니 우리가 15%씩 (저작권)갖자”고 했고 탁재훈도 “대박이 나면 그냥 애들한테 말하지마라”고 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분위기를 몰아 작곡가도 섭외하기로 했다. 싸이와 박진영 등 언급한 두 사람. 이상민은 “아이유한테 써달라고 할까?아이유가 ‘아는형님’에서 나한테 자기회사로 가장 영입하고 싶은 사람이 나라고 했다”며 “근데 아이유 번호는 없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탁재훈도 “아주 유명 연예인 얘기를 막하냐”며 황당해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싸이 번호가 있는지 질문, 탁재훈은 “있는데 그것때문에 전화하긴 좀 그렇다”고 하자 이상민은 “직업이 작곡가인데 왜 이상하냐”며 바로 전화를 연결했다. 이상민은 다짜고짜 “‘미우새’ 아들 10명이 노래하고 싶은데 한 곡만 써달라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싸이는 “언제까지 필요하냐”며 질문, 이상민은 “네가 줄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질척거림을 보였다.

전화를 바꾼 탁재훈은 “우선 갑자기 전화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하더니 “자꾸(이상민)  전화 받지마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와 달리 이상민은 “아예 공연장 찾아가겠다”고 하자 싸이는 방송임을 알아챈 후 “만나서 얘기하자”며 전화를 끊었다.이에 탁재훈은 “착하다”며 국제가수 통화에 감개무량(?)한 소감을 전했다.

며칠 뒤 강남의 한 건물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이 다시 만났다. 한 녹음실에 도착한 탁재훈과 이상민.두 사람은 “(박진영,아이유, 싸이 등)서로 하겠다고 난리”라며 허세를 부리더니 “이게 빌보드 올라가면.. 난 오리콘부터 가려고 한다”며 김칫국 한 사발을 마셨다. 때마침 도착한 작곡가가 도착했다.  정체는 바로 탁재훈 오른팔이자 작곡가인 뮤지였다.

뮤지가 준비한 후보곡을 들려주자 모두 ‘강남스타일’, 혹은 드라마 ‘질투’ OST와 비슷하다고 했고 뮤지는 “그냥 저 신고하셔라”며 자폭, “코드가 다 다르다”며 해명했다. 이어 곡을 받기 전 뮤지는 “정중하게 사과해달라”고 했고, 두 사람은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상민부터 가이드 랩을 선보였다. ‘아무리 부자라 해도 이제는 비켜줘라 다 갚았다 플러스다 룰라스타’란 가사가 인상깊었다. 이상민은 “내 얘기다, 마지막에 살짝 (넣었다)”고 하자 탁재훈은 “다같이 하는 랩에 왜 본인 얘기를 넣나‘플러스’는 맞는 거냐”며 의심해 웃음짓게 했다.

앞서 이상민은 올해 빚 청산을 앞두고 파주에서 1년 반 만에 다섯 번째 이사를 하게 됐는데 서울에서도.중심가인 용산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던 바다. 이상민은 2019년 4분의 1하우스, 2020년 신발장 하우스, 2022년 용산 하우스, 2023년 파주하우스에서 살았는데 또 이사를 가게된 것. 이상민은 “귀찮기도 한데 새로운 삶을 사는 설렘이랄까”고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올해 안에 69억 빚을 다 갚는다고 밝혔던 바. 이상민은 2005년 운영하던 레스토랑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69억 8천만원이라는 막대한 빚을 지게 됐다. 이후 약 18년만인 지난 3월 방송에서 이상민은 "올 가을에서 겨울사이, 이상민의 뉴라이프가 시작된다”며 올해 빚을 다 청산하게 된다고 밝힌 것. 이상민이 17년간 빚을 갚았다는 소리에  박수와 응원이 쏟아졌고 서장훈은 “고생 진짜 많이 했다.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게 몇 년 전부터 1년만 있으면 된다고 된다고 했는데, 그 사이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함께 기뻐하기도 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실제 이상민이 6번째로 이사한 모습을 공개, 그는 “다시 용산으로 돌아왔구나”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멤버들은 “이사하면 악귀가 있단다”며 이상한 행동을 보였고, 기묘한 여섯번째 집의 진실에 대해 물음표를 남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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