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동안' 꾸준한 관심...첼시, 그토록 바라던 '골잡이' 영입하나

한유철 기자 2023. 7. 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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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활발한 스쿼드 정리를 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해 12월 블라호비치와 연관된 적이 있으며 그 이후, 꾸준히 그를 관찰하고 있다.

제이콥스는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후 계속해서 블라호비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지켜봐야 한다. 예상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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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의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활발한 스쿼드 정리를 하고 있다.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난 은골로 캉테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이적료를 안긴 채, 유니폼을 벗었다. 카이 하베르츠와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와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이적료를 모두 합하면 3000억 원에 육박한다.


당연한 수순이다.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첼시는 무리할 정도로 많은 영입을 단행했다. 무려 8000억 원 이상 투자했고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을 영입하는 데에는 1000억 원 이상 썼다. 하지만 남은 것은 비대해진 스쿼드 뿐이었고 새 시즌에 앞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물론 필요한 포지션의 보강도 고려하고 있다. 멘디가 떠난 골키퍼 자리가 그렇고 엔조의 짝을 찾는 것도 급하다.


가장 급한 쪽은 스트라이커다. 현재 첼시는 마땅한 '골잡이'가 없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니콜라 잭슨이 오긴 했지만 이들은 No.9이 아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이미 입지를 잃었고 아르만도 브로야와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는 풀 시즌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다.


로멜루 루카쿠가 돌아왔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루카쿠는 계속해서 인터밀란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우디와 유벤투스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 어느 쪽으로 가든, 첼시에 남지 않겠다는 입장은 여전하다.


다행히 첼시가 지켜보는 스트라이커가 있다. 주인공은 유벤투스의 블라호비치. 피오렌티나에서 수준급 선수로 성장한 블라호비치는 2021-22시즌 도중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기대 만큼의 성적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한 시즌 반 동안 63경기에 출전해 23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최근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유벤투스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으며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자 블라호비치는 이적을 고려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블라호비치가 이번 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강하게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언급한 대로 첼시가 가장 유력하다. 첼시는 지난해 12월 블라호비치와 연관된 적이 있으며 그 이후, 꾸준히 그를 관찰하고 있다. 제이콥스는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후 계속해서 블라호비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지켜봐야 한다. 예상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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