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연정훈, 2% 부족한 마사지에 "더 세게 해줘"…제작진도 당황('1박2일')[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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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 2일' 멤버들의 다채롭고 색다른 세계여행기가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9일 '여름 바캉스' 특집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이 전남 순천에서 '워킹 클래스' 세계여행을 떠나 즐거움을 안겼다.
공간을 초월한 세계여행을 지금 바로 떠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해외여행을 가고 싶었다며 이번 특별한 여행에 설레했다.
길고 길었던 80분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멤버들은 경치 좋은 곳으로 집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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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1박 2일' 멤버들의 다채롭고 색다른 세계여행기가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9일 '여름 바캉스' 특집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이 전남 순천에서 '워킹 클래스' 세계여행을 떠나 즐거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순천에서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여행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여행 콘셉트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여름 바캉스. 공간을 초월한 세계여행을 지금 바로 떠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해외여행을 가고 싶었다며 이번 특별한 여행에 설레했다.
여섯 남자는 공간을 초월하여 세계여행할 지도를 받아 들었다. 80분 안에 지도에 표시된 10개국 나라의 미션을 수행하고, 가장 많은 스탬프를 얻은 팀이 우승하는 것. 이들은 출발 전 밸런스 게임을 통해 여행스타일이 같은 사람끼리 팀을 꾸렸다
정훈팀은 태국을 시작점으로 2% 부족한 '타인 마사지'로 첫 미션을 시작했다. 딘딘과 나인우에게 여러 마사지 도구가 온몸을 강타했고, 화룡점정으로 마지막 도깨비방망이가 종아리를 세차게 눌러대자 이 둘은 고통에 몸부림쳤다. 반면 어르신 연정훈은 더 세게 해달라 요구했고, 제작진 의도와는 다르게 마사지를 마음껏 즐겨 미션을 성공, 첫 입국 도장을 야무지게 받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 도착한 멤버들은 '격식'에 맞는 애프터눈 티를 즐겨야 했다. 김종민과 유선호는 생각보다 복잡한 순서에 먹을 때마다 경고가 울렸고, 이에 자신감이 급하락한 모습이었다. 문세윤은 앞서 멤버들의 과정을 반면교사로 삼았고, 버터 바른 목소리로 최대한 정중하게 애프터눈 티 먹방을 선보였음에도 불구, 모두 노매너 맨으로 등극해 짠내를 유발했다.
독일에 도착한 멤버들은 3명이 총 50잔의 맥주잔을 날라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첫 주자인 유선호가 16잔을 안정감 있게 옮겨 종이 인형의 타이틀을 벗어났고, 김종민은 생각보다 무거웠었는지 안될 것 같다며 약한 모습이었다. 실패한 종민의 몫까지 들어야 했던 천하장사 문세윤이 34개의 맥주잔 들기에 도전했으나, 엄청난 무게에 실패, 기네스 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여행을 시작한 정훈 팀은 반 고흐의 작품을 찾아내야 했다. 연정훈, 딘딘, 나인우는 알쏭달쏭한 그림 찾기에 그림체를 보며 고흐의 그림을 유추해내는가 하면 그림에 그려져 있는 의자의 디테일을 비교했다. 틀림 그림 찾기를 연상케 하는 이들의 헛다리 짚는 활약은 밥상을 얻고야 말겠다는 열정이 가득 느껴지기도.
여행 말미, 이들은 자유의 나라인 미국에 방문했다. 속담을 영어로 설명해야 하는 미션에서 유학파 출신 연정훈과 딘딘은 속담을 영어로 속사포로 말했으나 시간 초과로 미션에 실패했다. 다음으로 국내파 김종민이 전격 나섰다. 그는 '1박 2일'의 고인물로 이 상황이 아주 익숙해 보였다. 미리부터 문제를 예상한 종민팀은 거짓말처럼 예상한 문제가 나오자 뛸 듯이 기뻐했다. 결국 종민팀이 여유롭게 미션을 성공시켜 토종들의 반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길고 길었던 80분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멤버들은 경치 좋은 곳으로 집합했다. 우승을 차지했던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는 성대한 한식 밥상을, 우승하지 못한 연정훈, 딘딘, 나인우는 여행 휴대용 한식 키트를 받았는데, 연정훈은 생각보다 좋다며 추억에 잠겼다. 양팀 모두 만족스러웠던 점심 먹방의 현장은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배꼽시계를 울리게 했다.
달콤한 휴식시간을 보내던 방송 말미,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시간을 초월한 여행을 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배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해야 하는 것을 알렸다. 시간을 초월하는 여행은 도대체 무엇일지 다음 주 방송이 무척 기다려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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