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이마트, 실적 개선 시그널 아직 부족…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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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0일 이마트에 대해 "할인점 비용 부담과 SCK컴퍼니 원가 부담 장기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7%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단기적인 실적 개선 시그널은 아직 부족하지만 하반기부터 기존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된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위원은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기저부담과 일부 점포 리뉴얼 여파에도 1%로 선방했고, 수익 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상승이 이어졌다"며 "다만 유틸리티 비용 증가에 따라 별도 영업적자는 지난해 2분기 -191억원에서 올해 2분기 -259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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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이마트에 대해 "할인점 비용 부담과 SCK컴퍼니 원가 부담 장기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7%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단기적인 실적 개선 시그널은 아직 부족하지만 하반기부터 기존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낮췄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마트의 2분기 매출은 7조2400억원, 영업손실은 266억원으로 각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적자 확대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며 "1분기에 이어 온라인 사업 적자 축소는 긍정적이나 본업과 SCK컴퍼니 부진이 아쉽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위원은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기저부담과 일부 점포 리뉴얼 여파에도 1%로 선방했고, 수익 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상승이 이어졌다"며 "다만 유틸리티 비용 증가에 따라 별도 영업적자는 지난해 2분기 -191억원에서 올해 2분기 -259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SG닷컴 매출은 2% 역성장하겠으나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영업적자폭 축소를 예상한다"며 "지마켓도 비슷한 흐름, 매출 -5%, 영업적자 70억 개선이 기대되며, SCK컴퍼니는 2분기에도 원가 부담이 지속되며 -31% 감익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할인점은 1분기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기대할 점이 많은게 1분기와는 반대로 공휴일수가 2개 많고 리뉴얼 점포 매출 기여도도 빠르다"며 "1분기 리뉴얼한 연수점의 4·5월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4월 초부터 시작된 1시간 영업시간 단축으로 인건비, 유틸리티 비용 등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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