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수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시작···유치원 일정 한 달 앞당겨

유치원 과정 10일부터 접수 시작
11월 일반 유치원 모집도 지원가능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경제]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 과정 특수학교 원서 접수를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소재 32개 특수학교에 입학할 2024학년도 특수학교 신입생 배치 신청을 1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특수학교 유치원 과정 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약 한 달간, 초·중·고 과정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올해 유치원 과정 원서접수 일정은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라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0월에 유치원 과정 특수학교 배치 결과를 조기 안내해 배치받지 못한 유아도 11월 일반 유치원 원아 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원서 접수 일정을 당겼다"고 설명했다.

서울 소재 유·초·중학교 졸업 예정자나 서울시에 거주하는 입학 대상자, 다른 시도에 거주하지만 서울에 소재한 전국 단위 모집 특수학교 배치를 희망하는 학생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배치 결과는 유치원의 경우 10월 5일, 중학교는 11월 1일, 초등학교는 12월 1일, 고등학교는 12월 15일 발표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특수학교 신입생 배치 신청 접수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적합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특수교육기관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