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이마트,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16.7%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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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0일 이마트(139480)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16.7% 하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조 연구위원은 "이마트는 2분기 매출 7조2400억원, 영업손실 26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 이어 온라인 사업 적자 축소는 긍정적이나 본업과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부진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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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0일 이마트(139480)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16.7% 하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이마트는 7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위원은 "이마트는 2분기 매출 7조2400억원, 영업손실 26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 이어 온라인 사업 적자 축소는 긍정적이나 본업과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부진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할인점 성장률은 기저부담과 일부 점포 리뉴얼 여파에도 전년 대비 1%로 선방했고 수익구조 개선노력에 따른 GPM(총매출이익률)이 이어졌다"면서도 "유틸리티 비용 증가에 따라 별도 영업적자는 지난해 2분기 191억원에서 올해 2분기 259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G닷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영업적자폭은 405억원에서 194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G마켓도 비슷한 흐름에서 영업적자가 1년 전보다 70억원가량 개선됐을 것이라고 조 연구위원은 바라봤다. 다만 그는 "SCK컴퍼니는 2분기에도 원가부담이 지속되며 전년 2분기 대비 31% 감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위원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 시그널은 아직 부족하지만 하반기부터 기존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출시된 통합 멤버십이 올해 6월 오프라인채널(마트, 백화점, 면세점, 스타벅스)로 확장됐다"며 "충성 고객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고객 라인을 강화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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