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에-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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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0일 HK이노엔에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2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15.9% 하락한 2천1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1% 감소한 134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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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0일 HK이노엔에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4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2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15.9% 하락한 2천1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1% 감소한 134억원으로 전망했다.
연말 케이캡 계약 종료에 따른 일부 시장 재고 조정으로 케이캡 매출이 감소하고 작년 2분기 가다실 판가 인상 전 급증했던 MSD 백신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액제 등 전문의약품(ETC) 매출과 컨디션 매출 성장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케이캡의 저용량·구강붕해정 매출이 확대되면서 재고 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케이캡의 중국 급여 등재에 따른 로열티와 아시아, 중남미 등 기타 국가향 완제품 매출이 본격화되고, 신규 수액 공장 가동 시작에 따른 수액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 제품 출시에 따른 MSD 백신 매출 감소가 이어지지만, 케이캡을 비롯한 제품 매출 성장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8천5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8% 오른 5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연말 파트너사와의 국내 케이캡 판매 계약 종료 예정"이라며 "신규 계약 체결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케이캡은 연내 미국 임상3상 완료해 2024년내 결과 발표·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 신청 예정"이라며 "해외 성과에 따른 가치 상승 기대"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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