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후 휴식시설 새단장 공사비 2000만원 지원

부산지역 공개공지 전경(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건축물 내 노후화된 공개공지에 대해 새단장(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공개공지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개공지란 건축물에 조성되는 소규모 휴식시설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산지역의 공개공지는 726개소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667개소, 2020년 592개소이며 5년 이상된 곳은 457개소로 조사됐다.

시는 노후·파손 및 기능 저하로 시민이용도가 떨어진 공개공지에 편의시설 등을 보강 설치해 열린 공간으로서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에게 도심 속의 작은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접근성 및 활용도, 공공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사업효과가 높은 공개공지를 우선 5개소 선정하고 개소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개공지 소유자는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부산시나 공개공지 소재지 구·군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봉철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시민이 편하게 휴식하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공개공지 시설 개선 지원을 확대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