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부상' 떨친 김하성, 메츠전 멀티히트 활약…SD도 승리

권혁준 기자 2023. 7. 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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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부상으로 한 경기를 결장했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큰 문제 없이 선발 라인업(선수명단)에 복귀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메츠와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43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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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1득점…시즌 타율 0.258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뜻밖의 부상으로 한 경기를 결장했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큰 문제 없이 선발 라인업(선수명단)에 복귀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8로 소폭 상승했다.

그는 지난 8일 메츠전에서 주루사를 당한 뒤 벤치에서 물병을 발로 차다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었으나 밥 멜빈 감독은 "매일 상태를 체크해야한다"고 했고 9일 경기엔 결장했다.

하루를 쉬고 돌아온 김하성은 공격과 수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포문을 열었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로 2, 3루 찬스가 이어졌고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이 이어져 김하성은 홈을 밟았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4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수비에 막혀 아웃됐다.

김하성은 6회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2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타로 6-0이 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좌전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만루가 이어졌지만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가 나와 추가 득점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2점을 내줬지만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마차도는 1회 결승 3점 홈런에 이어 5회 2점포 등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메츠와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43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메츠는 시즌 전적 42승4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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