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욕 증시]6월 CPI·2분기 실적 주목

유자비 기자 2023. 7. 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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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오는 12일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향방에 영향을 줄 6월 CPI에 대해 월가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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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6월 미 CPI·13일 PPI 발표 예정
2분기 어닝시즌 개막…은행들 공개
[워싱턴=AP/뉴시스] 5월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방송되고 있다. 2023.05.0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이번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오는 12일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또 13일에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4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공개된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향방에 영향을 줄 6월 CPI에 대해 월가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5월 4% 상승률에서 둔화된 것이다. 5월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5월 상승률 5.3%에서 둔화된 수치다.

웰스파고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돌아가는 길이 여전히 멀지만 물가 상승의 지속적인 완화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어닝시즌도 시작된다. 이번주 JP모건, 웰스파고, 씨티, 블랙록 등 미 최대 금융기관들과 델타에어, 펩시코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은 은행들이 올 봄 금융권 불안 사태로 인한 악영향과 이에 따른 시스템 전반의 예금 유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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