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수 물가 상승률 10.8%…11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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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수의 물가 상승률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생수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올랐다.
생수 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0.4%, 2월 7.3%, 3월 10.1%, 4월 10.2%, 5월 9.3%를 기록했다.
생수 물가 상승률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인 건 주요 생수 제품의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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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수 제품 가격 인상 영향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지난달 생수의 물가 상승률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생수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올랐다. 이는 2012년 6월(11.6%)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생수 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0.4%, 2월 7.3%, 3월 10.1%, 4월 10.2%, 5월 9.3%를 기록했다.
생수 물가 상승률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인 건 주요 생수 제품의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이시스' 등 생수·음료 제품 출고가를 평균 8.4% 인상했다. 아이시스는 제주삼다수에 이어 생수 시장 점유율 2위 제품이다.
올해 2월에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출고가를 평균 9.8% 올렸다.
해태htb도 2월부터 강원평창수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동원F&B는 올해 4월 대리점 경로에 한해 동원샘물 가격을 4% 올렸다. 또 일부 편의점이 4월부터 PB 생수 가격을 100∼200원씩 올렸고, 수입 생수들 가격도 인상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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