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5개월째 인구 144만명…목표 145만명 회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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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인구가 15개월째 144만명을 유지하면서 목표로 삼고 있는 주민등록인구 145만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대전시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기 인구수는 144만 5126명을 기록했다.
대전시 인구는 2014년 7월 153만634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시는 주민등록인구를 2025년까지 145만명으로 끌어올리고, 연평균 순유입인구 1000명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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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 인구가 15개월째 144만명을 유지하면서 목표로 삼고 있는 주민등록인구 145만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대전시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기 인구수는 144만 512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이후 15개월 연속 144만명대다. 올 상반기 6개월 연속 144만 5000명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 인구는 2014년 7월 153만634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8년 2월 149만9187명으로 150만명이 처음 붕괴된데 이어 같은해 12월 148만9936명으로 149만명이 붕괴되는 등 감소를 이어오다 지난해 4월엔 144만 9360명으로 145만명 마저 무너진 상태다.
시는 주민등록인구를 2025년까지 145만명으로 끌어올리고, 연평균 순유입인구 1000명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된 급격한 감소세가 멈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전의 지난해 합계 출산률은 전년도 0.81명에서 0.84명으로 늘었고, 조출생율도 3.9%(5.1명→5.3명)로 전국에서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혼인건수 4.5%(5419건→5662건)로 특·광역시 가운데 최대 상승폭을 보이는 등 인구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고무된 시는 올해를 '인구회복 원년의 해'로 삼고 각종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시행되는 제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돌봄체계 구축과 양육비용 경감 시책을 비롯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 청년주거 비용 부담 완화, 애향인구 관리와 은퇴자 친화형 시책, 문화기반 시설 대폭 확충, 통합교통플랫폼 구축 등 세부 전략을 담았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다양한 인구 관련 조직·제도 정비와 함께 시책 추진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예술적 토대를 구축해 시민들은 물론 타 지역민도 찾고 싶은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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