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로 ML 전반기 마무리… 최지만은 복귀포(종합)

이재호 기자 2023. 7. 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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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이저리그 전반기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날렸다.

이날 경기를 통해 김하성은 2023 메이저리그 전반기 시즌을 타율 0.258 OPS(출루율+장타율) 0.760에 10홈런 31타점 44득점 16도루(4실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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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3 메이저리그 전반기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날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우완 선발 맥스 셔저를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이후 매니 마차도의 3점홈런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아쉽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1사 만루까지 만들어졌지만 병살타가 나와 득점을 하진 못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김하성은 2023 메이저리그 전반기 시즌을 타율 0.258 OPS(출루율+장타율) 0.760에 10홈런 31타점 44득점 16도루(4실패)로 마쳤다. 전반기만에 10홈런-16도루. 이날 경기전까지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대체선수 이상의 승수)에서 4.0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전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올스타에도 선정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회 2점홈런을 쏘아올렸다. 8회에는 2루타도 쳐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8일 3개월만에 부상 복귀전을 가진 최지만은 복귀 3경기만에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전반기 12경기 출전에 그칠 정도로 몸상태가 따라주지 않았다. 같은 피츠버그 소속의 배지환도 지난 2일 경기에서 당한 부상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일찌감치 전반기를 마감했다.

10일 경기를 끝으로 2023 시즌 전반기를 마친 메이저리그는 12일 오전 9시 올스타전을 가진 후 15일부터 후반기를 재개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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