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8시간 내 '3호 영입' 완료→런던 도착+메디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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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 솔로몬이 최대 48시간 내 토트넘 훗스퍼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의 월요일은 솔로몬의 날이 될 것이다. 그는 지난 밤 런던에 도착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최대 24~48시간 내 계약이 완료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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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노르 솔로몬이 최대 48시간 내 토트넘 훗스퍼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활발하게 새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스쿼드 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벌써 2명의 신입생을 영입했다. 제임스 메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그 주인공. '임대' 신분이었던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의 완전 영입까지 합치면 벌써 4번의 보강에 성공한 셈이다.
이제 3호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의 월요일은 솔로몬의 날이 될 것이다. 그는 지난 밤 런던에 도착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최대 24~48시간 내 계약이 완료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출신의 유망한 윙어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을 활용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양발 활용 능력도 준수한 편이며 변칙적인 드리블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과거 아르연 로번처럼 측면에서 중원으로 파고들며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는 것을 즐겨 하는 유형이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후, 2019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이적 첫해에는 조금씩 출전 시간을 넓히며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나와 11골 1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23시즌엔 풀럼으로 임대를 떠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우크라이나 리그 소속 선수 관련 특별 규정을 세웠고 이에 풀럼이 그를 '1년 임대' 형식으로 품는 데 성공했다.
풀럼 생활은 준수했다. 리버풀과의 개막전엔 출전했지만 2라운드부터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했다. 그렇게 재활에 매진한 솔로몬은 지난 1월 첼시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꾸준히 출전 시간을 넓혔다.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는 등 임팩트 자체가 강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즌이 됐다.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지만,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토트넘이 대표적이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FIFA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솔로몬에게 샤흐타르를 떠날 수 있는 권한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토트넘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이적료는 없다. FIFA의 방침으로 인해 솔로몬은 자유계약(FA) 권한을 얻었고 무료로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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