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남부 400mm 폭우에 4명 사망…중부는 38도 넘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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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남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0일) 오후 4시까지 24시간 강수량은 소에다마치가 423㎜, 구루메시가 402.5㎜로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후 야마나시현 오쓰키시에서는 최고기온이 38.4도까지 치솟았으며,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는 38도, 도쿄는 37.8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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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남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0일) 오후 4시까지 24시간 강수량은 소에다마치가 423㎜, 구루메시가 402.5㎜로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쿠오카현에서는 강물 범람과 산사태로 인한 주택 파손, 불어난 물에 차가 휩쓸리는 사고 등으로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사가현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오이타현에서는 하천에 휩쓸려 1명이 실종됐습니다.
후쿠오카현과 히로시마현을 연결하는 신칸센은 한동안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후쿠오카시의 228개 학교에는 임시 휴교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11일) 오전 6시까지 규슈 북부의 24시간 강우량이 200㎜로 예상되는 등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등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또 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 5만여 명에 대해 인명피해 주의를 촉구하는 '긴급안전확보' 명령도 내렸습니다.
이처럼 일본 서남부에서는 폭우가 내렸지만, 중부 지방에서는 최고 기온이 38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야마나시현 오쓰키시에서는 최고기온이 38.4도까지 치솟았으며,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는 38도, 도쿄는 37.8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도쿄도와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등지에는 올여름 처음으로 열사병 경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도쿄도에서는 오늘 오후 3시까지 53명이 열사병 증세로 응급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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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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