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이강인 다짐, "PSG에서 한국을 대표해 뛴다…항상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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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올시즌 새 팀에서 굳은 다짐을 보였다.
이후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던 팀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빨리 파리 생제르맹과 모험을 하고 싶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하도록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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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올시즌 새 팀에서 굳은 다짐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국을 대표해 뛰겠다는 마음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역사상 첫 번째 한국이라는 게 영광이다. 한국을 대표해서, 파리 생제르맹을 대표해서 뛰는 것이다. 경기장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해 1군 무대까지 밟았다.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누비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출전 기회 부족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마요르카에서 도전을 선택했다.
마요르카에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린 그는 팀 내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에 한국인 최초 프리메라리가 멀티골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일취월장했다. 겨울에 이적설로 잠깐 팀과 틀어진 듯 했지만, 곧바로 집중해 톱 클래스 잠재력을 보였다.
시즌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6월 대표팀 평가전 기간에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는데,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마요르카에서 파리를 경유해 메디컬테스트를 끝낸 상황이었다.
6월 평가전 기간이 끝나고, 이강인을 향한 이적설이 속속 터졌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에 연봉까지 나왔다. 구단간 합의점을 찾으면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약 314억 원)를 원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조금 더 저렴한 이적료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끝내 2200만 유로에서 접점을 찾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다. 마요르카과 파리 생제르맹의 구단간 합의가 끝났다.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다. 여기에서 20%를 이강인이 가져간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결별할 때, 계약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신 미래의 이적료를 선택했다. 당시에 조건이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서 적용된 것이다. 대략 440만 유로(약 63억 원)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 영입 발표 전에 태극기와 함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이강인은 다양한 첫 일정을 소화했는데, 공식 입단 사진에서 태극기를 펼쳐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있었다.
이후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던 팀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빨리 파리 생제르맹과 모험을 하고 싶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하도록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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