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싱글A서 4이닝 무실점…빅리그 복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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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로우 싱글A 탬파 타폰즈(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4회초가 끝난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두 번째 재활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상위 리그에서 몇 차례 더 재활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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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빅리그 복귀에도 한걸음 다가섰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로우 싱글A 탬파 타폰즈(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37구를 던졌으며 이 가운데 27구가 스트라이크였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루키리그에서 3이닝 동안 42구를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몸상태를 끌어 올렸다.
류현진은 1회초 재러드 세르나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헤수스 로드리게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벤 라이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라이스가 3루에서 아웃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2회초에도 오마르 마르티네즈는 1루수 직선타, 브레니 에스카니오를 유격수 땅볼, 다우리 아리아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초에도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후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세르나를 수비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로드리게스를 병살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라이스와 마르티네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에스카니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4회초가 끝난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두 번째 재활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상위 리그에서 몇 차례 더 재활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몸상태에 따라 빅리그 콜업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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