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LFP배터리 속도전”…주목되는 2차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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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이 LFP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주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위클리 보고서에서 "LFP 배터리 상업화 수준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셀 메이커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LFP 개발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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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이 LFP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주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위클리 보고서에서 “LFP 배터리 상업화 수준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셀 메이커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LFP 개발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이어 “소재 기업들 중에서는 양극재의 포스코퓨처엠(003670), 첨가제의 천보(278280)가 보유하고 있는 LFP 관련 소재의 상업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LFP배터리는 리튬(Li)·철(Fe)·인산(P)을 주재료로 해 LFP 배터리로 불린다. 니켈·코발트·망간(NCM)이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을 소재로 사용하는 삼원계 배터리와 소재가 다르다. 그동안 LFP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데다 에너지 밀도가 낮아 성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가격이 싸고 원료를 구하기 쉽기 때문에 최근에는 LFP배터리에 대한 업계 관심이 느는 추세다. 현재까지 LFP 배터리 시장은 CATL, BYD 등 중국 기업들이 주로 선두권을 달려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테슬라 등 전기차 회사들이 LFP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006400), SK온 등 국내 기업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지난 1년간 한국 배터리 3사가 LFP 배터리 개발에 모두 나선 것 역시 미국 OEM들의 강력한 요청 및 시장 개화에 대한 장기 가시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며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 셀 메이커들로부터 LFP배터리를 조달받을 수 있다면 (중국과의 경쟁에서) 자연스러운 공급망 리스크 감소가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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