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300만·'범죄도시' 시리즈 3000만 '시원한 기록쇼'(종합)
조연경 기자 2023. 7. 10. 07:41
초심, 중심, 뒷심을 모두 발휘하고 있는 작품이다. 잘 되는 영화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고, 관객들의 눈은 여전히 정확하다. 두 번 말하면 입 아픈 진리다.
영화 '엘리멘탈(피터 손 감독)'과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 파워가 주말 극장가를 또 한 번 흔들었다. '엘리멘탈'은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훌쩍 넘어 40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범죄도시3'는 누적관객수 1043만 명을 넘어서면서 세 시리즈 도합 3000만 명의 대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부터 9일까지 주말 3일 간 '엘리멘탈'은 무려 80만45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40만6132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영화의 힘이 발휘된 입소문에 따라 차근차근 흥행 성과를 보였고, 개봉 4주 차 주말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첫 주 주말 42만2075명으로 '범죄도시3'에 이어 2위에 안착했던 '엘리멘탈'은 2주 차부터 1위로 치고 올라서더니 2주 차 주말 49만8528명, 3주 차 주말 68만7832명, 4주 차 주말 80만453명까지 역주행의 정석을 뽐냈다.
이 같은 흥행 신드롬은 '엘리멘탈'에 담겨 있는 특별한 감성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모와 자식을 향한 뜨거운 사랑, 정반대인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감정 등 관객들의 마음을 동하게 만든 요소들이 세대를 넘어선 공감을 일으켰다는 것.
한국 역주행과 함께 북미와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도 역주행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엘리멘탈'이다. 피터 손 감독은 국내 300만 돌파에 감사하며 "'엘리멘탈'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신 부모님께 보내는 러브레터다. 한국 관객 분들이 영화를 보고 각자의 방식으로 공감해주시는 것이 무척 감동적이다"는 마음을 전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장기 흥행에 돌입한 '엘리멘탈' 파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1000만 목표를 달성하며 시리즈 쌍천만의 기쁨을 맛 본 '범죄도시3'는 꾸준한 관객 몰이로 다음 목표였던 시리즈 3000만까지 결국 해내면서 실시간으로 달리는 한국 영화의 새 전설로 할 수 있는 모든 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범죄도시3'는 개봉 6주 차 주말 3일 간 17만196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053만3879명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1편 누적관객수 688만546명, 2편 1269만3415명과 함께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 도합 30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작품으로 새 역사를 썼다.
'범죄도시' 시리즈 정체성이자 주역 마동석은 9일 자신의 SNS에 ''범죄도시3'가 1043만 관객을 넘어서 '범죄도시' 세 편의 누적관객수가 3000만이 넘었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머리 위로 크게 그린 손하트 영상으로 감사를 표해 미소를 자아냈다.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는 지난해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첫 1000만 한국 영화이자, 2023년 개봉작 중 첫 1000만 영화가 됐다. 역대 국내 개봉작 중에서는 30번째, 한국 영화로는 21번째 1000만 기록이며, 주연배우 마동석은 1000만 영화를 무려 다섯 편이나 배출하면서 국내 최초 '5000만 배우'가 됐다.
한국 영화계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시원한 선물이 된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한편 '엘리멘탈'과 '범죄도시3'에 이어서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스크린을 점령할 전망이다. 8일과 9일 대대적인 유료 시사회를 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정식 개봉 전 16만6217명을 이미 섭렵했다. 톰 크루즈와 시리즈에 대한 신뢰가 남다른 만큼 12일 개봉 후 성적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화 '엘리멘탈(피터 손 감독)'과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 파워가 주말 극장가를 또 한 번 흔들었다. '엘리멘탈'은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훌쩍 넘어 40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범죄도시3'는 누적관객수 1043만 명을 넘어서면서 세 시리즈 도합 3000만 명의 대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부터 9일까지 주말 3일 간 '엘리멘탈'은 무려 80만45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40만6132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영화의 힘이 발휘된 입소문에 따라 차근차근 흥행 성과를 보였고, 개봉 4주 차 주말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첫 주 주말 42만2075명으로 '범죄도시3'에 이어 2위에 안착했던 '엘리멘탈'은 2주 차부터 1위로 치고 올라서더니 2주 차 주말 49만8528명, 3주 차 주말 68만7832명, 4주 차 주말 80만453명까지 역주행의 정석을 뽐냈다.
이 같은 흥행 신드롬은 '엘리멘탈'에 담겨 있는 특별한 감성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모와 자식을 향한 뜨거운 사랑, 정반대인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감정 등 관객들의 마음을 동하게 만든 요소들이 세대를 넘어선 공감을 일으켰다는 것.
한국 역주행과 함께 북미와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도 역주행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엘리멘탈'이다. 피터 손 감독은 국내 300만 돌파에 감사하며 "'엘리멘탈'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신 부모님께 보내는 러브레터다. 한국 관객 분들이 영화를 보고 각자의 방식으로 공감해주시는 것이 무척 감동적이다"는 마음을 전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장기 흥행에 돌입한 '엘리멘탈' 파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1000만 목표를 달성하며 시리즈 쌍천만의 기쁨을 맛 본 '범죄도시3'는 꾸준한 관객 몰이로 다음 목표였던 시리즈 3000만까지 결국 해내면서 실시간으로 달리는 한국 영화의 새 전설로 할 수 있는 모든 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범죄도시3'는 개봉 6주 차 주말 3일 간 17만196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053만3879명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1편 누적관객수 688만546명, 2편 1269만3415명과 함께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 도합 30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작품으로 새 역사를 썼다.
'범죄도시' 시리즈 정체성이자 주역 마동석은 9일 자신의 SNS에 ''범죄도시3'가 1043만 관객을 넘어서 '범죄도시' 세 편의 누적관객수가 3000만이 넘었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머리 위로 크게 그린 손하트 영상으로 감사를 표해 미소를 자아냈다.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는 지난해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첫 1000만 한국 영화이자, 2023년 개봉작 중 첫 1000만 영화가 됐다. 역대 국내 개봉작 중에서는 30번째, 한국 영화로는 21번째 1000만 기록이며, 주연배우 마동석은 1000만 영화를 무려 다섯 편이나 배출하면서 국내 최초 '5000만 배우'가 됐다.
한국 영화계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시원한 선물이 된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한편 '엘리멘탈'과 '범죄도시3'에 이어서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스크린을 점령할 전망이다. 8일과 9일 대대적인 유료 시사회를 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정식 개봉 전 16만6217명을 이미 섭렵했다. 톰 크루즈와 시리즈에 대한 신뢰가 남다른 만큼 12일 개봉 후 성적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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