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이끈 벤투 감독, UAE 사령탑으로…“아시안컵 선전-월드컵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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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지휘봉을 잡았다.
UAE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첫 공식 인터뷰에서 "내년 1월에 큰 대회(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가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도 있다"라며 "UAE 팀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있다. 훌륭한 결과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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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지휘봉을 잡았다.
UAE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벤투 감독을 UAE 대표팀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발표했다.
약 7개월 만의 감독직 복귀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부터 카타르월드컵까지 대한민국을 지휘했다.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이 불발된 벤투 감독은 한국을 떠났다. 지난 1월 폴란드 대표팀 감독 부임설도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을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벤투 감독의 선택은 UAE였다. FIFA 랭킹 72위인 UAE는 한국(28위)보다 44계단 아래다. UAE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첫 공식 인터뷰에서 “내년 1월에 큰 대회(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가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도 있다”라며 “UAE 팀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있다. 훌륭한 결과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UAE와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팀을 만들기 충분한 시간이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그랬듯 UAE도 벤투 감독의 색깔이 팀에 녹아들기를 바라는 눈치다. 벤투 감독은 “많은 경기를 지켜봤다. UAE에서 하는 모든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승리가 팬들에게 행복을 주는 방법임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월드컵 선전이 최우선 목표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예선은 야망을 가진 팀들이 통과해야 할 첫 관문이다. 단계별로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예선 통과가 첫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곧 한국과 맞대결도 펼칠 수 있다. 오는 11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UAE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만날 수 있다. 또는 오는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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